매콤순대볶음🐖
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중 하나가
오늘은 뭐먹지?? 하는 생각이에요...
냉장고를 이리저리 뒤저보니 순대가 있엇어요!!!
동생이 쪄먹을꺼라고 사다 놓았는데
이 순대로 순대볶음을 해야겠어요~~!!!
재료는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과 순대!!
채소는 지난번 오징어 부추전을 먹고 남은 부추와
자색양파, 양배추, 새송이 버섯을 사용했어요.
순대는 250g정도 사용했어요!!!
다른 분들은 양념을 따로 해서 넣으셨는데
저는....귀찮....
채소도 원래 다 따로 볶으라고 했는데
양배추랑 마늘 넣고 볶다가...
그냥....
한번에 다 넣었어요...
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을 꺼에요....
하하하...
양념도 그냥 채소위에 바로 해줬어요!!
고춧가루3T, 간장2T, 설탕2T, 미림2T, 매실1T, 고추장1/2T, 식용유, 마늘, 대파
마늘과 대파는 냉동실에 넣어둔게 있어서 같이 넣어줬어요~~!!!
순대도 그냥 같이 넣어서 볶아줬어요~~!!!
다른 분들은 물을 넣으라고 하는데
이렇게 채소와 순대를 같이 넣어서 볶으면
채소에서 나오는 물로 순다가 부들부들 해져요~~
채소들은 다 생으로도 먹을수 있어서
순대만 익으면 되는데
순대 익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려요~~
순대가 익어서 말랑말랑해지면
이제 들깨가루 넣어서 마무리 해줄께요!!!
저는 들깨가루 들어가는걸 좋아하는데
동생은 먹어보더니 텁텁하다고 했어요~~
원래 이맛에 먹는 거라고 얘기해줬지만
그건 요리하는 사람 마음!!!!!
깻잎이 들어가면 더 맛있지만
깻잎은 냉장고에 없었고...
당근도 들어가면 색감이 예뻐지지만
너무 배가 고파서 그것도 PASS.
근데 이거 너무 매워요;;;
뜨겁고 매우면 더 맵게 느껴지는데
고춧가루가 매운 고춧가루였나봐요...
매워서 더 맛있는 순대볶음!!!
집에 있는 채소로 순대만 사서 완성했어요!!
만약에 저처럼 딱딱한 순대가 아니면
채소를 다 볶고 양념까지 한 다음
마지막에 순대를 넣어서 살짝 볶아내시면 됩니다!!!
순대는 너무 익으면 껍질이 벗겨지거든요!!!
저는 오늘 저녁은 또 뭘 먹어야 하나 고민좀 해야겠어요!
다들 뭐드시나요~???